대부분 미싱 구입 후,
미싱 기름을 보충하며 사용합니다.
미싱을 이동해야 할 땐,
기름을 빼고 이동해야 하고요.
저도 이사올 때 기름 빼고, 이번엔 미싱 교체로
다른 곳으로 미싱을 이동해야 해서 기름을 뺏어요.
간단하지만~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참고로 제가 25년 이상 사용한 브라더 미싱 구형입니다.
색상도 올~드 해요.
하지만 힘은 아주 좋은 친구랍니다.
저는 미싱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우선 실 걸이부터 해체했어요.
오래된 스타일이라 모터 소리도 커요.
실 걸이를 뺀 후,
미싱 머리를 뒤쪽으로 제쳐주세요.
뒤쪽으로 머리부분을 밀어내서 눕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주 무거워요.
뒷쪽으로 눕히면 아래쪽에 기름통이 보이죠~
투명색이 누렇게 변했네요.
그리고, 미싱 벨트도 이런 식으로 교체하면 됩니다.
뒤로 눕히면 짱짱했던 벨트가 헐거워져요.
빼낸 후 새것으로 갈아주면 ok~
벨트 갈기는 간단해요.
벨트 사이즈가 있어서 어떤 사이즈를 사용하는지
알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자~ 그럼,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의 나사를 풀어주면 기름이 빠진답니다.
나시 풀기 전에 꼭~
아래쪽에 기름 받을 통을 먼저 대주세요.
안 그럼 큰일 납니다 ㅎㅎ
기름 담을 통은 넉넉한 사이즈로 준비해 주세요.
저는 기름 받다가 넘칠 뻔~~
중간에 딸한테 아무 통이나 가지구와~~~
잠시 혼란스러운 시간이었어요.
꼭
넉넉한 사이즈 준비!!
기름이 거의 다 빠지면 빼낸 나사를 꼭 닫아주세요.
그다음 안쪽에 남은 기름과 찌꺼기를 청소하시면 됩니다.
미싱은 뚜껑 열었을 때 여기저기 모든 곳을 청소해야 좋아요.
평상시에 하기 힘든 곳이거든요.
이렇게 청소 후, 바로 사용하실 거면 미싱 기름을 새 걸로 채우시면 됩니다.
저는 이동할 거라 다음 단계로...
지금 보이는 저 부속을 꼭 빼서 따로 보관해 주셔야 해요.
무릎 올리개와 연결돼서 노루발을 올려주는 부품입니다.
예전에 이사올 때 아무 생각 없이 기름만 빼고 왔더니
이동 중에 분실해 버렸거든요.
그냥 아무 장치 없이 빠져요~ 수욱~
기름 때문에 타월에 싸서 잘 보관해 주세요.
기름 빼고, 청소까지 하니 정말 깨끗해졌어요.
저는 미싱 머리를 따로 분리해서 이동했답니다.
너~무 무거워서 그냥 들 수가 없어요.
혼자서는 절대 불가~
힘센 아들이랑 남편이 도와줘서 작업실로 이동 완료했답니다.
여기까지 공업용 미싱 기름 빼기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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