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4월~5월쯤 명이나물 장아찌 많이들
담그시더라고요.
저는 가끔 구입해서 먹었는데
이번엔 큰 맘먹고 제가 담가보기로 했습니다.
산마늘
장아찌로 만들어 고기와 함께 먹는 산마늘은 울릉도에서는 춘궁기에
목숨을 이어준다 하여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린다.
잎에서 마늘 향이 나며 섬유질이 많아서 육류와 궁합이 잘 맞는다.
장아찌~~ 보통 비슷하겠죠^^
마늘장아찌, 마늘종이랑 청양 고추 장아찌 자주 담가서 먹거든요.
우선 명이나물 구입이 문제더라고요.
여기저기 검색하고, 후기 보고...
음... 약간 복불복인 듯도 해요.
택배로 주문한 산마늘 잎이 너무 커서 불만인 부부들이 있더라고요.
걱정 반으로 주문한 산마늘
다행히 제가 보기엔 만족스럽습니다.
2kg 주문했어요.
맛있게 담가서 언니랑, 동생네 조금씩 나누어 주려고요.
깔끔하게 포장이 잘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명이나물 하면 울릉도죠~
전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후기가 좋은 곳에서 주문했어요. 강원도 "평창"입니다.
우리나라 산마늘 주요 생산지는
경북 울릉도. 영양
강원도 평창, 인제, 홍천, 강릉
경남 하동 지역이라고 하네요.
산마늘 잎 사이즈도 적당한 것 같아서
당행이에요.
신선한 산마늘 잎은 쌈으로도 먹는다고 하네요.
저도 정말 싱싱한 게 도착해서
일부 쌈으로 먹어봤는데..
제 입맛엔 별로예요.
섬유질이 많이 느껴지는 새로운 맛이더라고요.
그냥 모두 장아찌로 담갔어요.
올해는 장아찌류를 많이 담글 것 같아
식자재에서 큰 사이즈 간장을 구입했습니다.
종이컵으로 계량했어요.
간단하게
간장:식초:설탕:물 1:1:1:1 비율입니다.
모든 장아찌의 기본비율이죠~
외우기도 쉽고요.
위에 비율로 담가보시고, 드시다가
많이 새콤하면 다음엔 식초 조금 덜 넣으시고,
많이 달면 설탕 조금 덜 넣으면 되겠죠~
전 너무 달달한 거 싫어서 설탕을 조금 덜 넣는 편이에요.
종이컵에 꽉 채우지 않고 계량했어요.
식초를 제외하고 팔팔 끓여주세요.
그리고, 끓고 난 후 식초를 첨가해 주시고,
완전히 식은 다음 산마늘에 부어줍니다.
산마늘 잎은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절임물을 부으면 좋지만..
3일 후 한 번 더 장아찌 물을 다시 끓여 넣을 거라
물기 있는 채로 넣어도 괜찮아요.
실온에서 3일 숙성시켜 주세요.
산마늘 사이즈가 김치통이랑 딱 맞네요.
완전히 식은 장아찌 절임물을 잘 부어주세요.
그리고 누름돌이 있으면 위에 얹어 주세요.
저는 누름돌이 따로 없어서 큰 우유 빈 통에 물이 채워서
저렇게 눌러 놓아요.
나름 편리하답니다.
자~ 3일 후 다시 장아찌 물만 따라서 팔팔 끓여
식힌 후 다시 부어주시면 됩니다.
3일 후엔 산나물도 한 숨 죽으니,
장아찌 물 다시 끓일 때 통도 작은 걸로 바꾸면 좋겠어요.
3일 후부터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1~2주 더 숙성시켜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부터 1년 동안 맛있게 먹을
든든한 명이나물 장아찌 완성입니다.
올해 처음 담가 본거라 맛이 너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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