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바지단 줄이기예요.
저는 키가 작은 편이라 바지 줄여 입는 경우가 많답니다.
아~주 기본적인 바지단 줄이기입니다.
사진만 봐도 쉽게 알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수선비를 줄여 볼까요?
바지 줄이기 전에 우선 세탁을 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면, 마 소재의 경우
세탁 후, 길이가 줄어들 수도 있고,
요즘처럼 건조기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살짝~ 줄죠^^
미리 선 세탁, 건조 과정을 거친 후,
수선을 시작해 주세요.
피팅하셔서 어느 정도 줄이지 핀으로 표시를 해주시고요,
양쪽 길이를 동일하게 맞춰주세요.
밑단에서부터 얼마큼 줄이지 결정하셔도 되고,
가장 좋은 방법은
가랑 이선에서 표시선까지를 체크해 주시는 게 젤 정확합니다.
요렇게요~
양쪽 바지통에 길이를 정확히 표시해주고,
밑단을 풀러 주세요.
(이때, 바지 밑단 스티치 폭을 알아두시면 좋아요.)
2.5cm 바지 밑단이 박음질되어 있네요.
보통 동일한 폭으로 박아주시면 됩니다.
저는 박음질 폭이 넓은 것 같아서 2cm 줄여서 완성할래요~
요즘은 편리한 도구들이 많죠~
사진 속에 있는 도구는 단춧구멍 뚫을 때 사용하는 리퍼입니다.
보통 단춧구멍보다는
실뜯개로 유명하죠~ 다이*에서도 판매하더라고요.
하나쯤 구입해 놓으시면 정말 좋아요.
바지단을 모두 풀었으면,
시접 부분을 빼고 나머지는 잘라주세요.
제가 구입한 바지는 오버록으로 처리해서 간단하게 만들었네요.
시접부분 계산은
바지단 꺾어 올릴 스티치 폭 (2cm)+ 추가 시접(1~1.5cm)
넉넉하게 바지 완성선에서 4cm 정도 남기고 가르면 되겠네요.
자르기가 끝나면 완성선을 맞추어 꺾어 올리고,
2cm 스티치 폭을 남기고 안으로 한 번 더 시접을 꺾어 넣어주세요.
그리고, 다림질로 잘 고정시켜 주세요.
시접 접어서 다림질 하기 불편하시면,
바지를 뒤집어서 작업하셔도 편리해요.
위에 사진은 뒤집어서 다림질한 모습입니다.
다림질 한 다음에서 바지단이 밀리지 않게
시침핀으로 고정해 주시고요,
뒤집어서 다림질한 바지는 다시 원래대로 바깥쪽이 보이게
뒤집어 준 후 박음질을 할 거예요.
박음질은 안쪽 다리 시접 부분에서 시작합니다.
혹시
미싱이 없으시면
이 상태에서 공그르기로 바지단을 고정시켜 주셔도 돼요~
지금 줄이는 바지는 신축성이 있는 바지라 잘 늘어나요.
미싱으로 줄이면 아무래도
노루발과 톱니의 힘으로 밀려서 많이 늘어나며 박음질이 될 거예요.
조금이라도 방지하려면
송곳 또는 리퍼로 원단을 조금씩 노루발 쪽으로 밀어 넣어주면서
박음질을 하면 됩니다.
약간의 테크닉이 있어야 해요.
자꾸 연습하다 보면 잘 돼요~
사진으로 보면 꿀렁~ 늘어났죠?
늘어난 부분은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뿌려주시고,
다리미를 그 위에 올려서 눌러 주세요.
원단에 맞게 열 조절 잘하시고요, 앞뒤로 스팀을 주면 눌러 주시면
미싱으로 늘어난 부분은 가라앉습니다.
단, 평상시 다림질하듯이 밀지 말고 눌러주면서 다리시면 됩니다.
다림질 한 부분과 하지 않은 부분이 많이 다르죠?
간단하게 오버록 없이 다지단 줄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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