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창행주 수놓기

 

 

 

소창 행주에 자수를 놓아 보았어요.

 

소창은 원단자체 올이 엉성하기 때문에

소창 한장에 수를 놓기는 힘들답니다.

 

 

제가 오늘 보여드릴 행주는

총 3겹으로 만들었어요.

 

3겹을 겹쳐 놓고 재단해 주세요.

폭은 소창마다 나오는 폭이 여러 가지예요.

가지고 계신 소창 폭을 그대로 사용하시고,

길이만 폭과 동일하게 잘라서

정사각형 모양의 재단을 해주시면 됩니다.

 

 

 

 

 

수놓은 방법 1.

 3겹 모두 둘레를 박아주세요.

이때 20cm 정도 한쪽에 창구멍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박음질한 후 뒤집어 주세요.

그리고 원하는 위치에 자수를 놓으면 됩니다.

 

창구멍을 이용해서

소창 2겹에 수를 놓으면 돼요.

 

창구멍으로 수를 놓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수를 완성하면,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은 후, 둘레를 일정한 간격으로 박음질해

주시면 됩니다.

 

 

 

요즘은 1번 과정까지 만들어서 판매하는 

반제품들도 있어서 집에서 재단하며 박음질 하는 번거움 없이

만드실 수 있는 제품들도 있답니다.

 

 

 

그럼, 2겹에 자수가 놓이고,

마지막 한 장이 뒷에 가려져서 자수 놓은 매듭이 보이지 않겠죠^^

 

 

 수놓는 방법 2.

두 번째 방법은 

1. 3장을 동일하게 겹쳐서 재단하기

2. 그중 2장에 위치를 잡아 수를 놓는다

(창구멍으로 수놓는 것보다 훨씬 수월해요. 소창 2장이 삐뚤어지지 않게 둘레를 시침한 후

자수를 놓으면 좋아요)

3. 마지막 한 장을 자수 놓은 위쪽에 덮어서 둘레를 

창구멍만 남기고 박아주기.

4. 창구멍으로 뒤집은 후, 창구멍은 공그르기로 마무리

5. 소창 행주 둘레를 미싱으로 박음질.

 

 

이렇게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흰색 소창 위에 자수를 놓으면

어떤 자수를 놓아도 예쁘답니다.

주방에서 마른행주로 사용하셔도 좋고요,

블랭킷으로 사용하셔도 좋아요.

 

 

 

 

주방에 일회용 행주 사용하기보다는

이렇게 소창 행주 활용해서 사용해 보세요.

환경에도 좋겠죠?

소창에 자수를 놓은 부분은 삶으셔도 색 번짐이 없습니다.

단, 락스 사용은 안되고요.

 

그리고,

자수실 중에 레드 색상은  물 빠짐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다른 색상 자수실은 괜찮은 것 같아요.

 

 

수놓은 3겹 행주는 블랭킷이나 마른행주로 사용,

무지행주는 2겹으로 만들어서 젖은 행주로 사용하시면 좋답니다.

 

예쁜 행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