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녀온 카페,
조금 늦은 시간에 출발했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출발~
20분 거리에 있는 양주 카페
"교외선"
저희 딸이 가보고 싶다고 추천한 곳이에요.
분명.. 예전에 밥 먹으러 제가 간 적이 있었던 곳 같아서
의아했는데..
ㅎㅎ
가보니 밥집에서 카페로 바뀌었네요.
분위기도 확 달라졌고요.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네요.
다행히 해지기 전에 도착해서
열심히 사진 촬영 먼저 했답니다.
주차는 카페 앞쪽이랑 근처에 가능해요.
도로 뒷길이라 조금씩 주차할 공간이 있네요.
카페 입구입니다.
시골집 골격은 그대로 남겨두고 화이트로 페인트칠을 하니
정말 색다른 분위기예요.
예전에 밥 먹으러 왔을 땐, 황토벽돌집이었거든요.
물론 주인도 바뀌신듯해요.
우와~~ 추억이 솔솔,
여기저기 둘러볼수록 미소가 지어집니다.
어릴 때 흔하게 보던 자개장도 이젠 반갑네요.
옛집 구조를 그대로 살려서인지
골목골목 다니는 느낌이 있어요.
사이사이에 공간의 매력이 듬뿍 느껴지는 시골 카페 느낌이에요.
주문은 저기 보이는 키오스크에서 하면 됩니다.
근데..
메뉴가 심플해요.
디저트는 더욱 심플하고요.
약간 배고플 시간이라 다양한 디저트가 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저랑 남편을 이곳으로 안내한
오늘의 주인공 예쁜 딸~~
커피맛은 그냥 그래요.
물론 빵도 그냥 평범..
분위기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행히 따로 분리된 공간에 자리가 있어서
코로나 걱정 없이 남편이랑 저랑 딸이랑
신나게 사진 찍기 놀이하고 왔어요.
옆쪽 공간은 온돌방처럼 되어 있어서
담에 따뜻하게 그곳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옆쪽 마당으로 나오면 작은 미술관이 마련되어 있어요.
마당에 멍멍이도 있고요.
눈이 녹지 않아서 시골마당 걷는 기분 재미있었어요.
누군가의 작품도 구경해 보고요.
이곳이 이석기 미술관입니다.
심플하게 전시가 되어 있어요.
차 마시다가 잠시 미술관 구경도 하고,
마당도 거닐어 보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미술관 사진 중 제 맘에 드는 사진 한 장 찍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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