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 놓으며 바느질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에요.
머리가 아플 땐, 좋아하는 음악 틀어 놓고
쉼 없이 바느질을 합니다.
예쁜 수를 놓으며 혼자 만족하고 웃기도 하고요.
'옛날에 태어났으면 뭘 하고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시간 나면
바늘과 실을 만지고 있어요.
얼마 전에 원단 정리하고,
샘플 정리하면서 북커버 모아서 찍어봤어요.
주로 매일 미사 책 기준으로 만든 작품들이에요.
제 작품 중 제일 인기가 높은 미사 책 커버예요.
수입 리넨 자체도 훌륭한 원단이고,
은은하게 어울리는 자수도 큰 몫을 한 듯싶어요.
이 작품 만들 때가 생각나네요.
종이에 도안을 그리고, 수정하고...
이런 작업들 없이
원단에 바로 그려가며 내 마음 가는 대로
이런저런 책도 참고하며 수를 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미사 책 커버 의뢰하시는 분들께 만들어 드리면서도
아~ 예쁘다 싶어요.
자화자찬 ㅎㅎ
세례명도 예쁘게 손자수를 놓아드립니다.
안쪽에도 비둘기 한 마리~
끼움천은 부피감이나 두께감이 덜하게 작업을 했어요.
네이비색 리넨 원단에 수를 듬뿍 넣은 커버예요.
처음 프랑스자수 독학하면서
책에 있는 도안 그대로 연습하며 만든 미사책커버!!
제가 미사 드릴 때 주로 가지고 다니는 커버랍니다.
앞쪽보다 뒤쪽 자수가 더 많죠~
안쪽은 심플하게~~
이번 작품은 다른 선생님 작품을 응용해서 만들었어요.
제가 첨 자수 배웠던 스승님 따라 만든 북커버예요.
저희 딸 첫 영성체 받을 때
제가 기념으로 열심히 수놓아 만든 작품이랍니다.
엄~ 청 오래 걸려서 만들었지요^^
딸 세례명은 스텔라~
저는 뒷부분에 달린 바구니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핸드메이드 자수도 놓아주고,
앞쪽 끼움천에도 포이트 자수를 놓아
귀엽답니다.
프린트 원단에 작은 자수 포인트로 만든 커버예요.
심플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요.
이번 작품은 남자분들을 위한 커버예요.
프랑스 자수를 놓으면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하죠~
가끔 형제님들 사용하신다고 부탁하셔서
조금은 차분하게 만들어본 커버예요.
보기엔 심플해 보여도..
깃털... 자수 놓을 때 오래 걸린답니다.
자수 없이 프린트 원단으로 만든 심플한 커버도 있고요,
작은 자수를 포인트로 만든 커버도 있네요.
예쁜 원단 보면 또 만들고 싶어 지네요.
수를 놓아 만드는 작품들은 오랜 시간이 걸려서
요즘은 예쁜 원단으로 심플하게 만들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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